키온아이티, 블루투스 음성인식으로 전화·문자 가능한 ‘코레나’ 주목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2019.07.3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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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나가 선보이는 가장 놀라운 혁신은 바로 ‘노 터치(No touch)’죠. 스마트폰을 들어 앱을 터치하지 않고도, 블루투스에 음성으로 ‘하이 코레나’만 말해도 앱 실행이 가능합니다.” 키온아이티(주) 김쌍규 대표의 말이다.

코레나 무선 블루투스 이어셋/사진제공=키온아이티코레나 무선 블루투스 이어셋/사진제공=키온아이티


글로벌 솔루션 ICT 기업 키온아이티(주)의 김쌍규 대표는 IT분야에서 쌓아온 다년간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토대로 최첨단 음성인식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키온아이티가 선보인 ‘코레나(Korena) 시리즈’는 자체 특허 제품인 음성인식 다이얼링 헤드셋 장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음성인식 가상비서 서비스로, 세계 최초 ‘노 터치(No touch)’ 음성인식 블루투스 기반 기술이 탑재돼 있다.

김쌍규 대표는 “한 보험사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통사고 통계의 절반 이상이 ‘전방주시태만’으로 발생한다고 한다”며 “자사는 대한민국이 음성인식 기술 불모지이던 1999년부터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해왔다. 음성인식 다이얼 기능을 활용해 운전 중 휴대폰을 만지지 않아도 되게끔 만들어 결과적으로 교통사고율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해왔다”고 전했다.



김쌍규 대표는 2013년 세계 최초 ‘음성인식 다이얼링 헤드셋 장치’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비슷한 특허를 받기 위해 특허청의 문을 두드렸지만, 이는 키온아이티의 특허 등록 이후 이미 몇 년이 지난 후였다. 음성인식 기술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선구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 가상비서 서비스라고 불릴 수 있는 코레나는 ‘하이 코레나’라는 명령어만 전달하면 스마트폰 터치 없이 앱을 실행시킬 수 있으며, 음성인식으로 전화와 문자 송수신, 내비게이션 실행, 날씨 및 시간 등 다양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코레나는 스마트폰 전화번호부에 저장돼 있는 주소록 연락처로 전화 발신과 문자 발신이 모두 가능하다. 또한 수신된 전화정보와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어줄 수 있으며, 음성인식으로 SK T map 내비게이션 실행도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스마트폰이라면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애플 iOS 버전도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코레나는 여타 제품들과 다르게 블루투스로 ‘노터치’로 앱 실행과 음성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배달원, 장애인, 운전기사, 공장 근로자 등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 이들에게 특히 유용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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