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홍콩 최대 메디컬 그룹 UMH와 계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7.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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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유전체 분석 시장 주도 기대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 (415원 0.00%))의 홍콩법인 EDGC-Asia가 홍콩 최대 메디컬 그룹 유니온 메디컬 헬스케어(이하 UMH) 및 메디컬 클리닉 기업 '뉴타운메디컬그룹'과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EDGC-Asia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액체생검 서비스(EDGC S-CAN, 조기암선별검사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유전체 검사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홍콩 유전체 분석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UMH는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의료기관 중 홍콩 내 최대 상장기업이다. 총 10여개의 자체 메디컬 서비스 브랜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2800억원을 기록했다.

EDGC 관계자는 "UMH는 미용∙건강 서비스에 대한 회원제 운영 및 건강검진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기반으로 VIP 회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EDGC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뉴타운메디컬그룹은 1986년부터 홍콩 내 메디컬클리닉, 덴탈 클리닉, 헬스케어 서비스 등에 대한 서비스를 자체 보유한 20여개의 클리닉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기존 내방 환자 및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EDGC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홍보 및 판매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재환 EDGC-Asia 대표는 "홍콩 정부가 2018년부터 6년간 1800억원 규모의 홍콩 내 유전체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산업에 대한 기업 관계자 및 일반 대중들의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홍콩 뿐만 아니라 중화권 전체 유전체 분석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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