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흔들림 없는 실적 안정성-KB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7.3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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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1일 웅진코웨이 (55,700원 ▼1,400 -2.45%)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등 흠들림 없는 실적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웅진코웨이의 전 거래일 종가는 8만2000원이다.

박신애, 이동현 KB증권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실적보다 인수전에 주식시장 관심이 모인 상황이지만, 2분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주인이 확정되기 전까지 불확실성 우려는 불가피하지만 웅진코웨이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실적 안정성이 훼손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5배 수준이고,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약 4%로 주가의 하방 역시 견고하다고 설명했다. 웅진그룹에 대한 우려가 컸던 만큼 향후 피인수 될 회사가 결정되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두 연구원은 웅진코웨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555억원, 영업이익은 13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7% 증가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컨센서스와 KB증권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전년동기대비 국내 렌탈 매출액이 2% 성장하고, 렌탈 신규판매 개정은 7% 증가했다. 해약률도 1.01%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렌탈 순증 10.8만 계정을 달성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 성장했고, 계정수도 44% 증가했다. 미국 법인 매출액은 36%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4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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