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우, 동생 아일 '슈퍼밴드' 우승에 "겸손하게 쭉 가길"

머니투데이 조해람 인턴기자 2019.07.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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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한 형이라지만 베프…고민상담도 자주 하더라"

배우 노민우/사진=최부석 기자배우 노민우/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노민우가 동생인 가수 아일(본명 노정훈)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노민우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이하 '검법남녀2') 종영 인터뷰에서 JTBC '슈퍼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일을 두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어릴 때부터 '형을 보면서 네 인생을 시뮬레이션하라'고 가르쳤다. 지금 동생이 잘 가고 있는 것 같고 1등 했다고 으쓱하지 않고 겸손하다"고 말했다.

또 "요즘엔 이런저런 고민이 많은지 내 방에 와서 1시간 동안 고민 상담을 한다. 지금처럼 계속 고민을 하면서 살아갔으면 좋겠고, 그게 본인이 발전하는 에너지라 생각한다고 말해준다. 겸손하게 이대로만 갔으면 좋겠다"고 뿌듯해했다.



아일이 '형이 엄했다'고 한 말에 대해선 "저는 엄하다고 생각 안 하는데 주위에서 보면 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동생을 한 번도 때린 적도 없고 욕을 한 적도 없는데 무서워 하더라"라며 "무서워 할 때는 무서워 하는데 동생과 저는 베프다. 평소 수다도 자주 떤다.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데 밖에서 말 못하는 걸 동생에게 많이 말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민우는 '검법남녀 시즌2'에서 종합병원 응급의학과·외상 외과 전문의 장철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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