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실적개선 본격화-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7.30 07:45
글자크기
미래에셋대우는 IT(정보통신) 소재업체 이녹스첨단소재 (30,250원 ▲450 +1.51%)에 대해 3분기 전통적인 성수기를 맞아 실적 개선이 본격화 할 것으로 3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500원을 유지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0.95% 증가한 816억원, 영업이익은 83.1% 늘어난 10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지난 1분기 보다는 매출이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스마트폰 갤럭시 S10의 비수기로 스마트플렉스(방열시트) 매출이 줄었고 대형과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물량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3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에 진입한다"며 "스마트플렉스와 OLED 매출 비중이 다시 상승하고 갤럭시 노트10에 공급되는 스마트플렉스 매출액도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OLED는 LG디스플레이 광저우 라인 가동과 아이폰, 갤럭시 노트10에 적용되는 중소형 OLED 소재 공급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OLED 매출 비중은 지난해 33.6%에서 올해 37.4%, 내년에는 45.3%로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소형 OLED 소재는 일본 경쟁사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침투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재 국산화로 이녹스첨단소재가 일본업체와 경쟁하는 반도체 DAF 소재, 중소형 OLED 용 점착필름 등에서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녹스첨단소재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