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월4일 오전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여러 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뉴스1 DB) 2019.5.4/뉴스1
재무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노동당 산하 군수공업부 소속으로 지난 2016년 베트남 호찌민에 파견된 김씨의 출생연도와 비자 번호 등을 공개했다.
이날 재무부의 제재 조치에 따라 김 씨의 미국 내 자산 등은 모두 동결되며 OFAC에 보고된다.
시갈 만델커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담당 차관보는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북한의 불법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는 자에 대해 기존 제재를 계속 시행하고 있다"며 "김 씨는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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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가 대북 독자 제재 리스트에 추가 명단을 올린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약 40일 만이다.
재무부 OFAC는 지난달 19일 러시아 금융회사 '러시안 파이낸셜 소사이어티'가 2017년과 2018년 사이 또 다른 제재 대상인 무역회사 단둥 훙샹을 위해 여러 개의 은행계좌 개설을 도왔다며 제재 대상에 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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