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안은 남 얘기?" 올 들어 수익률 40% 펀드는?](https://thumb.mt.co.kr/06/2019/07/2019072913485101480_1.jpg/dims/optimize/)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4개 4차산업 펀드(지난 26일 기준, 대표펀드 기준) 수익률은 평균 20% 안팎 수준을 기록 중이다. 연간 수익률이 마이너스(-)0.1%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올 들어 상승세가 뚜렷하다.
상품별로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4차산업 펀드에 투자하는 올셋(Allset)글로벌혁신기업자펀드가 무려 41%에 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이 상품은 4차산업 등 소위 혁신적 파괴 테마 기업에 투자하는 NH아문디의 글로벌 디스럽티브 펀드에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한다.
김두영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투자 부문장(CIO)은 디스럽티브 펀드에 대해 "IT(정보기술) 일변도에서 벗어나 디지털 경제, 4차산업, 헬스케어, 환경 등 4개 테마별로 70여개 대형, 중소형 혁신기업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IT 투자 비중이 50% 미만이며 종목별 투자 비중도 평균 1~4% 수준을 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KB스타(STAR)글로벌4차산업IT, 삼성코덱스(KODEX)글로벌4차산업로보틱스, 한국투자킨덱스(KINDEX)미국4차산업인터넷 등 글로벌 4차산업 관련주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도 연초 이후 30%에 육박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들 상품은 모두 글로벌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업종을 집중 편입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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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키움글로벌5G(5세대 이동통신)차세대네트워크(28%), KB다이나믹4차산업1등주(25%), KTB글로벌4차산업EMP목표전환형펀드(20%) 등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업계 전문가는 "하반기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기업 실적 호조, 양호한 성장률 전망 기대 등을 감안할 때 대표 기술주 상승세가 지속되며 관련 펀드 상품의 운용 성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