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 상반기 매출 877억원..전년比 229.9%↑(상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7.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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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맥 (1,045원 ▼7 -0.67%)이 베트남법인 생산라인 풀가동에 힘입어 상반기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스맥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60억원, 90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877억원으로 같은기간 229.9% 늘었다.

에스맥 관계자는 “베트남법인의 모든 생산라인이 풀가동 되면서 실적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베트남법인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3분기 실적도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휴대폰 사업과는 별도로 현재 베트남 하남에 위치한 공장에서 관계사 루미마이크로와 사업파트너로 조명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3분기부터 일부가 매출로 인식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스맥은 종속회사 에스맥비나(SMAC VINA)와 자동차 부품기업 금호에이치티와 설립키로 한 합작법인 에스맥에이치티비나(SMAC HT VINA)를 지난 19일 설립 완료했다. 현재 라인 셋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3분기 공장 승인과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양산시점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양산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올해 매출과 손익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휴대폰 매출과 조명, 자동차 매출까지 합산되면 2019년 실적은 2018년 대비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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