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의 엄청난 메시 사랑 "침대에서도 그를 생각했다"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19.07.2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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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완 그리즈만. /사진=AFPBBNews=뉴스1앙투완 그리즈만. /사진=AFPBBNews=뉴스1


"침대에서도 메시를 생각했다."

올 여름 스페인 명문클럽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앙투완 그리즈만(28). 팀 동료가 된 리오넬 메시(32)를 향한 사랑이 대단하다.

그리즈만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통해 "메시는 세게 최고의 선수다. 그의 말에 온 세상이 귀를 기울인다. 나 역시 알고 있는 부분이다. 메시가 나를 칭찬했을 때 이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메시를 빨리 만나고 싶고, 친해지고 싶고, 같이 훈련하고 싶고, 함께 뛰면서 도움을 주고 싶다. 나는 침대에 있을 때나 훈련할 때, 심지어 비디오를 볼 때도 이 부분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에이스였던 그리즈만은 올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심지어 1억 2000만 유로(약 1580억 원)에 달하는 자신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수 있다는 의사까지 내비쳤다. 바르셀로나도 그리즈만의 노력을 알아채고 그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에서 15골 9도움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2016년 두 시즌 연속 리그 22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해온 만큼 바르셀로나의 화력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앙투완 그리즈만과 리오넬 메시(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앙투완 그리즈만과 리오넬 메시(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 출신 메시의 경우 말이 필요 없는 세계적인 공격수다.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5번이나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4경기에서 36골 13도움을 기록. 득점 부문 전체 1위, 도움 부문 전체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골을 터뜨려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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