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스타 "유벤투스, '호날두 피곤하다'며 출전 불가 통보"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2019.07.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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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스1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스1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 팀과의 친선 경기를 주최한 더 페스타가 공식입장을 통해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장 논란과 관련, "강력하게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페스타는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 대 팀 K리그 친선경기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유벤투스에 이번 경기 참가에 대한 문제점들을 강력하게 항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더 페스타는 이번 친선경기에 대한 계약을 했을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최소 45분 출전'이라는 계약 조항이 분명히 명시돼 있음을 강조하고 "예외 조항은 워밍업시 부상, 경기 중 부상으로 제한돼 있다"고 전했다.

더 페스타는 ""유벤투스가 26일 경기 일정에 동의했고, 일정을 줄여 선수들에게 휴가를 주기를 원했다. 이에 대부분 구단이 희망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준비했으며 무리한 일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라며 "유벤투스로부터 출전 선수 엔트리 명단을 전달받은 시점까지도 호날두 선수에 대해 부상이나 특정 사유로 출전을 하지 못한다는 그 어떤 사전 통보받지 못한 상태였으며, 후반전에 호날두 선수의 출전이 불투명해진 이후 수차례 구단 관계자들에게 호날두 출전을 요청하여도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 경기 1시간 전에 유벤투스 측에서 수기로 작정해 전달한 엔트리 명단에 호날두 선수가 포함돼 있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더 페스타는 "유벤투스는 경기 직전까지도 호날두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보하지 않다가, 후반전 엔트리에 호날두 선수가 없는 것을 알고 선수의 출전을 요청하는 저희에게 "(45분 이상 출전 의무조항에 관련해) 감독도 알고 선수도 안다. 하지만, 선수가 피곤하다고 하여 출전할 수 없다"라는 답변만을 전달하고 연락을 받지 않았다"며 유벤투스로부터 26일 18시 48분에 전달받은 수기로 작성된 엔트리 명단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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