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창투, 소셜 스타트업 투자 150억원 조합 결성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19.07.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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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 벤처캐피털 계열사 대성창업투자㈜가 150억 원 규모 ‘대성 따뜻한 임팩트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소셜 벤처 투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사진제공=대성그룹대성그룹 벤처캐피털 계열사 대성창업투자㈜가 150억 원 규모 ‘대성 따뜻한 임팩트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소셜 벤처 투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사진제공=대성그룹


대성그룹 벤처캐피털 계열사 대성창업투자㈜가 소셜임팩트 분야 스타트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150억원 규모 ‘대성 따뜻한 임팩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셜임팩트 투자는 재무적 수익과 사회적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 벤처에 대한 투자를 의미한다. 조합은 향후 8년동안 혁신성 및 성장성을 보유한 소셜임팩트 관련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한다. 대성창업투자와 한국모태펀드, 대성홀딩스 등 총 3개 사가 멤버다.



대성창업투자는 재무적 성과와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에 꾸준히 투자해오고 있다. 이오플로우(웨어러블 인슐린펌프 및 인공췌장 개발), 코아스템(루게릭병 치료제 개발), 엑세스바이오(말라리아 현장진단 기기 개발) 등 다수의 기업에 투자했다. 이오플로우는 상장을 준비 중이다.

대성창업투자는 30년 이상 축적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조합을 통해 사회적 기여에 대한 목표와 의지가 명확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셜임팩트 전문 엑셀러레이터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후속연계(Follow-on) 투자도 기획하고 있다.



김정태 대성창업투자 벤처투자본부 팀장은 "소셜임팩트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투자로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임팩트 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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