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국제공항 <자료사진> © AFP=뉴스1
이후 차량 한 대는 공항 입구에 그대로 남고 다른 한 대만 화물터미널 안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화물터미널 창고를 폭파한 뒤 안에 있던 귀금속을 훔쳤다. 무게만 750kg에 이른다.
이들은 인질 2명과 함께 차에 훔친 물품을 싣고 달아났다가 이후 인질들을 풀어줬다. 이 과정에서 총격이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대변인은 인질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상파울루 동부 한 마을에서 강도 일당이 버린 차량 2대를 발견하고 조사 중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구급차와 흰색 S-10 밴으로 나눠탄 뒤 훔친 물품을 싣고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더 동쪽 지역인 상파울루 구아라레마에서 이들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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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연방고속도로경찰과 과학수사대 등 인력을 동원해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공항 인근에서는 경찰 헬리콥터가 뜰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을 추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상파울루 한 시골마을에 강도 일당이 버린 차량을 경찰이 조사 중이다. <현지 언론 구아룰류스신문 갈무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