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기초체력 증명한 RFHIC, 5G 시대 최고의 선택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19.07.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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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우수한 기초체력 증명한 RFHIC, 5G 시대 최고의 선택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26일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통신부품기업 RFHIC (18,030원 ▲520 +2.97%)에 대해 작성한 '5G 시작 전 우수한 기초체력 증명'입니다.

조 연구원은 RFHIC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 335억원, 영업이익 93억원, 영업이익률 26.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환율이 우호적이었고 수익성이 좋은 해외방산향 제품 판매가 양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RFHIC가 5G 시대 통신장비의 '탑 픽'(Top Pick)이라며 3분기 매출액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지만 주가 조정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중국에서 5G 상용화가 시작되면 화웨이 주요 공급업체로서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2분기 실적은 매출 355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26.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이 우호적이었을 뿐더러, 수익성이 좋은 해외방산향 제품 판매가 양호했기 때문이다.

올해 RFHIC의 매출에서 5G 관련 비중은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5G MMR(Massive Mimo Radio) GaN(질화갈륨)증폭기를 화웨이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해외는 본격적 5G 투자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분기 실적에서는 4G 관련 GaN트랜지스터(증폭기)와 해외 방산 매출이 주를 이뤘다. 고수익성의 제품 위주의 매출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대비 4.1%p 상승했다. 3분기에는 화웨이향 매출액이 크게 줄어들면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감소하지만 4분기부터는 다시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화웨이향으로는 웨이퍼 소싱 업체 다변화를 통해 납품이 재개될 것이고,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 수출 관련 매출액이 시작될 것이다. 참고로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는 GaN증폭기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해외 수출용으로는 관련 제품을 탑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와 2020년 전사 추정 매출액은 각각 1217억원, 2806억원으로 2020년에는 매출액이 130.6% 증가할 것이다.

KMW와 함께 5G 통신장비 top pick이다. 3분기 매출액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지만 주가 조정은 없을 것이다. 10월 중국 5G가 상용화가 시작되면서 화웨이 주요 공급업체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것(내년 중국 내수 매출액 1150억원)이다. 또한 3분기에 올해말부터 시작되는 삼성전자 미국, 일본향 수출 관련 수주도 예상된다. 이밖에 인도, 유럽 주요 국가 등 대형 시장에서 5G 상용화도 내년에 시작돼 매출액의 증가 잠재력이 크다. 기존 화웨이, 삼성전자 이외에도 글로벌 SI업체들로의 고객사 다변화도 진행 중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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