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의 청사진, 스타트업에 127조원 투자한다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2019.07.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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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비전펀드 수익률 62%…우버·플립카트 같은 제2의 혁신기업 투자 나서

/AFPBBNews=뉴스1/AFPBBNews=뉴스1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가 1080억달러(약 127조8500억원) 규모의 '비전펀드2' 출범을 발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비전펀드2에 소프트뱅크가 약 380억달러를 투자하고, 이밖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등이 참여한다고 전했다.



전세계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비전펀드는 2016년 1000억달러(약 118조원)달러 규모로 첫 출범해 차량공유업체 우버,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플립카드 등에 투자했다. 지난 6월 소프트뱅크는 비전펀드가 여태껏 71개업체에 642억달러를 투자해 62%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비전펀드2에는 이전 펀드에서 막대한 자금줄 역할을 했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투자자 리스트에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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