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2Q 영업익 86억원..전년比 21%↑(상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7.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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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14,750원 ▼170 -1.14%)는 2분기 매출액이 674억으로 전년동기대비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같은기간 21%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부문별로 렌터카 사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 58% 증가한 562억원, 51억원이다. 여행사업은 매출액이 112억원으로 전년대비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8% 줄었다.

레드캡투어 관계자는 "렌터카 사업은 매각이익 증가와 원가절감으로 영업이익 증가폭이 컸다"며 "올해 본격적인 영업확대를 진행해 운용대수가 2018년말대비 8%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렌터카의 평균 사용연한 증가와 대당 매각가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어 "여행사업은 상용출장매출액이 11% 증가했으나, 여행상품매출액은 29% 감소했다"며 " 패키지상품 판매 감소와 레드캡MICE 외부화가 주된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MICE사업부 내에서 영위 중이었던 이벤트업을 지난해 100% 출자설립한 레드캡MICE로 이관함에 따라 여행상품매출액의 감소폭이 컸다. 레드캡MICE는 2분기에 매출액 22억, 영업이익 3억을 기록했고, 연결실적에 포함된다.

레드캡투어의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299억, 영업이익 169억, 세전이익 139억, 당기순이익은 109억이다. 이 관계자는 "2019년 전망치로 공시한 매출액 2624억과 영업이익 286억원의 달성이 무난하리라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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