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실적 호조세 지속..."2분기 최고 매출"

이대호 MTN기자 2019.07.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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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는 25일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액 37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4%, 90.1% 증가한 것이다. 또한 2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이다.



칩스앤미디어는 "4K UHD(초고해상도·Ultra High Definition) 화질을 지원하는 IP 공급 및 자동차 분야에서 라이선스 계약이 증가했다"며, "향후에도 차량을 포함한 다양한 영상기기에서 초고화질 영상기술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라이선스 기회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지속 성장과 더불어 시스템반도체 분야 기술에 특화된 칩스앤미디어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칩스앤미디어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반도체 설계 IP를 개발 중이다.


컴퓨터 비젼(Computer Vision) IP는 자율주행차, 스마트 보안카메라, 로봇 청소기 등에 이용될 수 있는 OD(객체검출·Object Detecting)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또한, 저화질 영상을 초고화질로 복원 및 확대해 주는 SR(초고해상도·Super Resolution) IP 또한 신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칩스앤미디어는 "컴퓨터비젼 IP 개발을 완료해 프로모션 중"이라며, "올해 이 분야 첫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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