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악플러 고소…"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할 것"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2019.07.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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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측 "당사자에게 견딜 수 없는 고통 안겨줘"

배우 송혜교./사진=김휘선 기자배우 송혜교./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송혜교가 악플러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는 25일 "오늘 분당경찰서에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에 대한 내용으로 혐의점이 드러난 다수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혜교 관련 악질적인 행위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에 찬 노골적 비방과 욕설 등에 대한 증거수집을 완료, 다수 유포자들을 1차로 고소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유튜브 등의 악플 관련해서도 증거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 2차로 진행 중인 법적 대응도 합의는 없을 것"이라며 "(송혜교 관련 루머는) 사회적 용인 수준을 넘었을 뿐 아니라 당사자에게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줬다"고 분노했다.

소속사 측은 "향후 익명성을 악용해 무분별하게 루머를 양산하고 이를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더 이상 글로써 상처 주고 고통을 안기는 행위가 자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혜교는 지난 22일 배우 송중기와 이혼에 합의했다. 송혜교 측은 이날 서울가정법원의 이혼조정을 통해 "양측이 위자료와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 절차를 마쳤다"고 말했다.

송혜교·송중기 커플은 2016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출연을 계기로 만나 2017년 10월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1년8개월 만인 지난 6월 송중기 측이 이혼 조정 신청을 접수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 과정에서 무분별한 루머가 양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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