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첫째쭐 왼쪽 첫번째)와 임직원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전 대표는 자율출퇴근제, 낮잠시간제를 도입하는 등 직원들의 삶의 질 관리에도 적극적이다. 직장내 호칭은 직급 대신 영어이름을 사용한다. 사내에서는 전 대표 본인도 '대표님' 대신 '조나단'으로 불린다. 씨엔티테크는 임직원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20% 이상 오른 235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기업인은 전 대표를 비롯해 태운 구황회 대표, 금성화학 김선범 대표, 에스지이 박창호 대표,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대표, 코아드 이대훈 대표, 에스큐엔지니어링 이래철 대표, 풍원화학 유정훈 대표, 이노시뮬레이션 조준희 대표, 에스지오 최태수 대표다.
중기부는 존경받는 기업인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정부 정책 참여시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중기부 63개 사업에 참여할 경우 중소기업 일자리평가에 반영해 최대 30점을 부여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일자리창출 촉진자금 신청자격을 주고 병역지정업체 신청시 가점을 준다. 또 이들 중소기업은 경영성과급 지급액의 10% 법인세 공제를, 근로자는 수령한 경영성과급에 대한 근로소득세 증가분 5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올해 존경받는 기업인상 시상식에는 김학도 중기부 차관이 참석해 존경 받는 기업인과 직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시상식에서 김 차관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존경받은 기업인이야 말로 중소기업의 롤 모델"이라며 "존경받는 기업인들이 서로 연결되어 대한민국을 바꿀 강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