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2분기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7.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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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제로투세븐,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2분기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25일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이 아동 의류·화장품 업체 '제로투세븐 (5,200원 ▼70 -1.33%)'에 대해 작성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2분기' 보고서입니다.

김 연구원은 제로투세븐의 사업 영역인 △아동용 화장품 △포장 △패션 및 기타 부문의 2분기 실적 예상과 실적 전망을 꼼꼼히 분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 유아동 용품 시장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제로투세븐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유아동 용품 시장 규모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해 2020년에는 3.6조 위안(약 6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로투세븐이 새롭게 선보인 아동용 화장품 '궁중비책'이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는 제로투세븐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제로투세븐의 2분기 매출액은 6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하고 지난 1분기보다는 18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총 실적은 매출액이 225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 늘고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는 △코스메틱 매출액 199억원, 영업이익 48억원 △포장 매출액 9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패션 및 기타 매출액 334억원, 영업적자 9억으로 분석된다.


중국 유아동 용품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최근 경기 둔화에도 중국 유아동품 시장은 성장세가 지속 중이다. 1인당 평균소득 증가와 한 가정 두 자녀 정책, 고급화에 따른 판매 단가 증가 등의 영향이다. 조사기관에 따르면 중국 유아동품 시장 규모는 매년 15%씩 성장해 2020년에는 3.6조원(약 6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제로투세븐은 중국 유아동 용품 시장 관련 매출액 비중이 크다. 궁중비책은 제로투세븐이 출시한 아동용 화장품 브랜드로 중국 시장 내에서 궁중비책의 인지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코스메틱 부문은 △면세점 출점 확대 △인지도 제고 △유아동 전문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력 제품인 스킨·썬케어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도 상승 중이다. 물티슈는 아직 비주력 제품이나 중국에서 고성장이 예상된다.

중국 외 지역도 양호하다. 지난 4월 홍콩의 주요 드러그스토어인 '사사'(SASA)에서 궁중비책이 유아동 카테고리 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말레이시아 내 사사 70여개 매장과 베트남 하노이 면세점의 입점도 예정돼 있다.

포장 부문은 분유통에 사용되는 POE(뚜껑)를 국내외 분유 업체·제관사에 납품하고 있다. 아시아 내 판매 1위이며, 국내는 독점 공급하고 있다. 중국 분유시장의 성장 등으로 포장 부문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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