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세종시와 5G자율주행 실증 추진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9.07.25 09:38
글자크기

24일 대통령 주재 간담회서 자율주행 실증 사업 공개

LG유플러스와 세종시는 24일 오전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자유특구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자율주행의 안정성을 높여줄 5G 기술과 자율주행 사업 실증 계획 등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맨 앞)과 이춘희 세종시장(가운데)이 LG유플러스의 5G 자율주행차 시연존을 둘러보는 모습./사진제공=LGU+LG유플러스와 세종시는 24일 오전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자유특구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자율주행의 안정성을 높여줄 5G 기술과 자율주행 사업 실증 계획 등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맨 앞)과 이춘희 세종시장(가운데)이 LG유플러스의 5G 자율주행차 시연존을 둘러보는 모습./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9,770원 ▼10 -0.10%)가 세종시와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사업 실증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24일 오전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자유특구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5G 기술 및 자율주행 사업 실증 계획 등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인사들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장에서 5G 자율주행차 기술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을 공개하며 편리함과 안전을 강조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시연존을 통해 차량 내부 환경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특히, △5G C-V2X(차량간 통신) △고정밀 측위(㎝ 단위 정확도) △인포테인먼트(4K 미디어, AR·VR) △자율주행 관제(저지연 영상, 인공지능 적용) 등의 기술이 이목을 끌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세종시와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2021년까지 세종시의 혁신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규제 특례를 적용 받고, 자율주행 실증 및 서비스 상용화를 선도하는 규제자유특구 육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다이나믹(Dynamic) 정밀지도, 관제센터, 빅데이터 분석, 모니터링 센터 등을 마련해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공유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종시 내 일반도로와 주거단지, 도심공원에서 안정적인 5G망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셔틀 운행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자율주행 특화 도시 조성을 위해 실증 서비스에 필수적인 5G 통신망과 관제 시스템을 고도화 시켜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종시가 자율주행 생태계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ICT(정보통신기술)의 양적·질적 진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