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양극재 내부조달 비중 20→35%로 높이겠다…한일 경제갈등 면밀히 대응"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9.07.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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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최근 일본의 2차 경제보복(화이트리스트 지정 철회) 예고와 관련 배터리 소재 중 양극재의 내부 조달 비중을 35%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24일 열린 '2019년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양극재 공급망은 소요량의 20%를 인소싱(in-sourcing, 내부 조달)하고 80%를 일본, 중국,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공급 받고 있다"며 "신 모델 중심으로 난이도 높은, 부가가치 높은 모델 중심으로 인소싱 비중을 현재 20% 초반에서 35% 수준까지 높이겠다. 3~4년 후 국내 협력업체까지 합치면 양극재의 국내 조달 비중은 50%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 경제갈등 상황을 면밀히 보며 적절한 대응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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