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지부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30일 오후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본관 앞에서 한국GM 연구·개발(R&D) 신설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와 신설법인 단협 개정문제 관련 집중 단체교섭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이날 인천 부평구 한국GM 복지회관에서 간부합동회의를 열고 '노동쟁의 발생'을 결의했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해 쟁의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 임협에서 두 번 째 쟁의권 확보 시도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교섭 지연을 이유로 중노위에 쟁의조정신청을 했으나 쟁의권 확보에는 실패했다.
노조는 △기본급 12만3526원 정액인상 △성과급 25%+격려금 650만원 △고정주간조 생산장려수당 등을 요구 중이다. 또 한국GM의 장기발전전망 관련 특별요구안을 회사에 제시했다.
노조는 “임금 등 일괄제시 요구에 답이 없다면 휴가 이후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전향적인 자세로 요구안에 대해 일괄제시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