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사모펀드 위탁운용사에 KB증권-나우IB 등 7곳 선정

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2019.07.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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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위탁 3곳, 미드캡 위탁 4곳 선정…총 1조원 자금 배정 예정

국민연금, 국내사모펀드 위탁운용사에 KB증권-나우IB 등 7곳 선정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로 스페셜 시추에이션 및 디스트레시드(Special Situation and Distressed(이하 SS&D) 부문 3곳과 미드캡(Mid-Cap) 부문 4곳 등 7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사모투자 SS&D 펀드 운용사로는 KB증권-나우아이비캐피탈, NH투자증권-오퍼스PE, 유진자산운용 등 3곳이 선정됐다. 미드캡 운용사는 H&Q코리아, SG PE, VIG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 4곳이 뽑혔다.



SS&D는 경제성장률 둔화와 연체율 상승, 한계기업 구조조정 증가 등 특수상황에 투자하는 전략을 말한다. 미드캡은 중견기업과 성장단계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국민연금은 이번 위탁운용사에 대해 국내 SS&D 총 4000억원 이내, 미드캡 총 6000억원 이내 등 총 1조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할 예정이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체투자 확대 등 국민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금의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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