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충주공장 수소비상발전시스템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한 627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시장 예상한 이익(555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 중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분야 매출이 7조57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 늘었고, A/S부문 매출은 12% 증가한 1조884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기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가와 첨단 멀티미디어 제품 등 핵심 부품 공급이 늘어난 것이 모듈과 핵심부품 부문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분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659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2.2%로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도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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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8억4500만달러(약 1조원) 규모의 핵심 부품 수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에도 주요 신제품 홍보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연간 수주 21억달러(2조4700억원)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에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하나로 주주 환원 정책을 폈다. 기보유 자기 주식 204만주 소각을 지난 4월 완료했고, 올 처음으로 주당 1000원의 분기 배당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