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한화' 로사리오, 트리플A 경기서 3홈런 괴력 과시!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19.07.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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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사진=뉴스1로사리오. /사진=뉴스1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30·미네소타)가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1경기에 3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과시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로사리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4안타(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 하나까지 장타만 4개를 때려냈다.



이번 시즌 최다 4타점을 기록했던 로사리오는 이번 시즌 본인의 최다 타점 경기를 완성했고, 첫 멀티 홈런 경기까지 만들어냈다. 로사리오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311로 상승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865가 됐다.

이날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로사리오는 2회 첫 홈런을 때려냈다. 5-0으로 앞선 2사 1루 상황서 상대 선발 타일러 허브에 가장 먼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4회말 1사 1,2루 상황서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때려낸 로사리오는 6회말 무사 2루 상황서 상대 두 번째 투수 맷 워더스푼 상대로 우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후 8회말 또다시 무사 2루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마쳤다.

로사리오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KBO 리그에서 각각 33홈런, 37홈런의 장타로 이름을 날렸다. 2018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방출됐다. 2019시즌을 앞두고는 미네소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 줄곧 트리플A서만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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