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이 7월 넷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사진=ADT캡스플레이 제공
최정은 지난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침착하고 정확한 번트 대처로 오지환의 안타를 막았다. 이 수비로 최정은 올 시즌 첫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2013년 9월 이후 약 6년 만의 수상이다.
이날 최정은 팀이 5-4로 앞선 7회초 무사 상황에서 타자 오지환의 3루 방면 번트를 잡아 1루에서 아웃시켰다. 특히 타구가 발 앞에서 튀어 오르며 포구가 쉽지 않았지만, 최정은 침착하게 포구한 뒤 송구로 연결, 타자를 아웃시켰다.
최정의 뒤를 이어 김선빈(KIA 타이거즈)의 점프 캐치가 2위에 올랐다. 프로 야구선수 중 상대적으로 단신인 김선빈이지만, 7월 1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5회초 놀라운 점프력으로 강로한의 타구를 잡아내 안타를 막았다. 김선빈의 점프 캐치는 2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