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아시아나 같은 매물 다신 안나와…마지막 기회"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9.07.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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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매각공고 예정…이 회장 "많은 관심 가질 것" 흥행 자신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19'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br><br>'넥스트라이즈 2019'는 KDB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페어'로 국내외 스타트업 488개사 및 15개국 45개 기관, 34개사 투자자 등이 참여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19'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br><br>'넥스트라이즈 2019'는 KDB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페어'로 국내외 스타트업 488개사 및 15개국 45개 기관, 34개사 투자자 등이 참여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23일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매물은 두 번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마지막 기회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혁신성장 페어 '넥스트라이즈 2019' 현장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흥행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잘 뜨고' 있다"면서 "강남 아파트는 이번에 못사면 또 다른 매물이 나오겠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이 아니면 다시는 못 산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 의향을 가진) 각 기업이 알아서 잘 판단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또 "순조롭게 매각 작업이 진행되면 연내 매각이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론 매각에 실패할 수도 있지만 '누구에게 주겠다'는 생각은 해 본적도 없고, 실패할지 성공할지에 대한 걱정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매각공고 시점에 대해선 "실사가 마무리됐고 이번주 말쯤 입찰공고를 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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