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내가 너무 억울해서…" 눈물 흘린 김성태 의원

머니투데이 김소영 기자, 임찬영 기자 2019.07.23 16:30
글자크기
"정치검사들을 이 땅에서 사라지게 하기 위해 국민의 이름으로 내가 처벌하겠다."
딸의 채용 청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딸의 채용 청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딸의 KT 채용 청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눈물의 1인 시위'에 나섰다.



김 의원은 23일 오전 11시쯤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감행하고 있다"며 "드루킹 특검 정치 보복과 대통령 측근 인사의 무혈입성을 노린 정치 공학적 기소"라고 주장했다.

눈물을 흘리며 잠시 울먹이던 김 의원은 자신을 기소한 검찰을 '정치검사'라 칭하며 "수사과정에서 노골적으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언론과 여론 조작을 시도한 정치검사를 즉각 수사하라"고 항의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일부 기자가 딸의 KT 채용 청탁 의혹에 질문하자 "사실이 아니다"라며 "말하고 싶지 않다"고 답변을 피했다. 기자가 질의를 이어가자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기자이기 때문에 더 이상 질문하지 말아달라”고 말해 항의를 받기도 했다.

김 의원의 '눈물의 1인 시위'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