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스타트업·기존 기업 협업해 개방형 혁신 촉진해야"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9.07.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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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주최 넥스트라이즈 참석…"창업생태계, 다양한 주체 참여해 이끌어야"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머니투데이DB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머니투데이DB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3일 "국내에서는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필요한 창업생태계가 부족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라며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의 만남,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의 결과가 넥스트라이즈"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산업은행과 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19'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이처럼 말했다.



최 위원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 사람이 나서야 한다는 외국 속담처럼, 창업생태계도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스타트업을 이끌고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며 "금융위는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위해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기업의 개방형 혁신문화 확산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산업은행 넥스트라이즈는 우리 창업생태계에 부족했던 부분을 메꾸는 퍼즐의 한 조각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혁신성장 페어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 위원장은 그간 진행해 온 정부의 창업생태계 조성 노력으로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규제 샌드박스' 도입 △2020년 5월 전체 개소를 앞둔 대규모 혁신창업공간 '프론트 원(FRONT 1) 조성 △2020년까지 8조원 규모로 결성할 예정인 성장지원펀드 △기업인들의 재도전 지원을 위한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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