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7월23일(14:05)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삼원테크는 23일 자회사 테라테크노스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스웨덴 왕립공대(KTH) 출신의 세계적 과학자 두 시첸(Du Sichen)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테라테크노스는 리튬이온전지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핵심 부품이자 원재료인 음극소재를 개발한다. 규소산화물(SiOx)을 리튬이온전지에 적용하면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상대적으로 에너지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 향상과 배터리 무게 감소,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을 비롯해 각종 전장 간소화도 가능하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두 시첸 교수는 스웨덴 왕립공대 재료공학과 교수 및 학과장을 역임했다. 스웨덴과 독일, 일본 등 선진 철강기업과 공정 기술 개발을 수행하며 재료공학 및 야금 공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삼원테크 관계자는 "테라테크노스가 두 시첸 교수를 영입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기술력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규소산화물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해 리튬이차전지 음극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