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e-종목] 인포마크, AI 사업 다각화에 '상한가'

이대호 MTN기자 2019.07.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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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마크가 개발 중인 '대화형 어린이 영어학습 AI 스피커' / 이미지=인포마크 제공

인포마크가 AI 사업을 다각화 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주가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인포마크는 최근 KT에 '기가지니 LTE2'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추가로 올해 안에 AI 기술을 활용한 어린이 영어 스피킹 학습 플랫폼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네이버에 '클로바 AI 스피커' 시리즈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사업분야를 확장한다는 것이다. 앞서 인포마크는 네이버, 라인재팬, LGU+에 AI스피커를 공급해 왔다. 그동안 공급한 제품은 ▲클로바 프렌즈 ▲프렌즈 미니언즈 ▲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 에디션 ▲클로바 ON+ 등이 있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클로바 데스크 ▲홀로그램 AI 어벤져스 스피커 등도 공급했다.



이달 말에는 리얼클래스로 유명한 어학교육 서비스 기업 퀄슨에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AI 스피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AI 챗봇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이다. 기존의 보고 듣는 일방향 영어 교육이 아닌,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스피커를 이용해 대화형 영어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포마크는 ▲어학 학습 전용 AI 스피커 ▲챗봇 알고리즘 ▲교육 콘텐츠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 중이다. 또한, 콘텐츠 개발자가 저작도구를 통해 AI챗봇 기반 스피킹 학습 콘텐츠를 만들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로 설계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혁 인포마크 대표는 "인포마크는 키즈폰 국내 최대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어 타깃층에 대한 이해가 높다"며, "어린이 어학 교육 서비스에 AI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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