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분양' 과천 푸르지오 써밋, 분양가 3.3㎡당 3998만원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07.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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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견본주택 오픈…전용 59~151㎡ 506가구 일반분양

과천 푸르지오 써밋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과천 푸르지오 써밋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3,635원 ▼10 -0.27%)이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주변 시세에 근접한 3998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없이 2개 사업자 연대보증으로 입주자를 모집한 최초의 후분양 단지로 청약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대우건설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37 써밋갤러리 3층에 '과천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32개 동에 1571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59~151㎡ 5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정부과천청사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예정돼 있어 개통시 강남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과천초, 과천중, 과천외고 등이 도보로 통학 가능하며 입시학원이 모여 있는 과천역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이마트 과천점, 과천시청, 과천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 생활편의시설과 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부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전체 단지를 4개 블록으로 나눠 각 블록별로 설계 컨셉을 차별화했다. 중앙로변에 위치한 1블록은 건물 외벽에 커튼월 룩, LED 경관조명을 적용했고 관악산의 산세를 모티브로 주동과 옥탑을 디자인했다. 관문로변에 위치한 4·5·6블록은 고급빌라를 모티브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파트 외벽에는 발색력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실리콘 페인트와 메탈릭 페인트가 적용되며 철재 난간이 없는 고급 유리 난간 창호를 사용했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 스카이라운지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과천 푸르지오 써밋 스카이라운지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동간 거리는 넉넉한 간격을 유지하며 남향 위주(남동, 남서향)로 배치했다. 지상에 차량이 없는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됐고 세대당 1.77대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지하주차장에 세대별 창고를 제공하며 택배 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층고를 2.7m로 만들었다.

커뮤니티센터에는 3레인 수영장,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사우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과천시 최초로 아파트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게스트하우스가 설치된다.

오는 30일 1순위, 8월 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다음달 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8월 19일~21일 3일간 진행한다. 해당지역 1순위를 받으려면 과천시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기타지역 1순위는 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 인천, 서울 거주자다.

전용 85㎡ 이하는 100%를 가점제로 입주자를 선정하며, 전용 85㎡ 초과는 공급량의 50%를 가점제로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결정한다.

단지는 2017년 8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전체 동의 3분의 2 이상 층수의 골조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며 내년 4월 준공 후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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