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억대' 상금 걸린 e스포츠 대회 줄잇는다](https://thumb.mt.co.kr/06/2019/07/2019072216343048502_1.jpg/dims/optimize/)
◇'억대' 상금 걸린 e스포츠 대회 속속 개막=엔씨소프트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로 대전 실력을 겨루는 e스포츠대회 ‘블레이드 앤 소울 토너먼트 2019 코리아(이하 블소 토너먼트 코리아)’를 지난 21일 개막했다. 다음달 11일 국내 결승전을 치른다. 우승팀은 하반기 월드 챔피언십에서 세계 대표들과 겨루게 된다. 엔씨는 올해 블소 토너먼트의 총상금으로 3억원을 내걸었다.
또 ‘슈퍼스타 서든어택’ e스포츠 대회는 '서든어택'의 멘토 8인이 숨은 고수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방식으로 차별점을 뒀다. 8월 중 총 4회에 걸쳐 서든어택 멘토 8인을 발굴한다. 이후 본선과 결선을 거쳐 12월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이 대회 총 상금은 1억원이다. 그외 넥슨은 ‘카트라이더’, ‘사이퍼즈’ 등 자사 대표 게임이자 토종 게임의 리그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영상 캡처 / 사진제공 =컴투스](https://thumb.mt.co.kr/06/2019/07/2019072216343048502_2.jpg/dims/optimize/)
◇마케팅 효과 탁월…장수게임으로 발돋움= 게임사들이 e스포츠 대회에 투자하는 이유는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 아울러 기존 이용자의 충성도를 높일 수도 있다.
특정 게임을 e스포츠 경기 종목으로 운영하면 게임 기간 대규모 이용자를 응집할 수 있다. 실제로 넥슨의 카트라이더는 리그 흥행과 함께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한 온라인 생중계에 매회 10만 명 이상 시청자가 몰렸다. 시청자 저변이 확대되면서 리그 현장에는 경기를 직접 보려는 10~20대 관람객이 대폭 늘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카트라이더’는 PC방 게임 순위에서 최고 5위에 오르면서 역주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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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시즌 형태로 개최하면서 게임 수명을 더 길게 가져가게 되고 자연스럽게 롱런하게 될 수 있다"며 "매년 대회 기간 이용자가 몰리고 대회 전후로 이용자들이 복귀해 접속자 수도 대폭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는 8억69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에 이른다. 연평균 성장률 35%를 기록해 2022년 29억6300만달러 (한화 약 3조3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3월 개최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 경기장 전경 / 사진제공=넥슨](https://thumb.mt.co.kr/06/2019/07/2019072216343048502_3.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