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이달 15일 베트남 호찌민 CJ CGV 본사에서 '2019 스크립트 공모전'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제공=CJ CGV
스크립트 공모전은 영화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18세부터 35세 사이 베트남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인재 발굴 프로젝트다. 베트남 1위 극장사업자인 CJ CGV가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5월15일부터 진행한 올해 공모전에는 4400여명의 현지 청년들이 응모해 이 중 24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워크숍에는 현지 영화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들이 참여했다. 잘리 응웬 감독, 빅 응억 감독, 판가넷린 감독, 응웬 꽝 중 감독, 트란 칸 황 작가가 특별강연과 멘토링 교육을 위해 나섰다.
CJ CGV는 최우수작에는 3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전달하고, 베트남 현지 필름 트레이닝 센터인 시네 하우스(Xinê House)에서 1년간 무료 교육을 받게 된다. 상위 입상자에게는 한국영화 제작 현장의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심준범 CJ CGV 베트남 법인장은 "앞으로도 현지 영화 산업계와 상생하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 CGV는 CJ문화재단과 '한-베 단편영화제작지원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지원작 중 하나인 팜 띠안 안 감독의 영화 '스테이 어웨이크, 비 레디(Stay Awake, be ready)'는 올해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서 최우수단편영화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