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메디칼, 최대주주 추가 지분매각 없을 것"-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7.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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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수술용 기구 전문업체 세종메디칼 (412원 ▲87 +26.77%)에 대해 최대주주의 대규모 지분 매각으로 주가가 급락했으나 추가 매각을 없을 것으로 2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세종메디칼 최대주주인 정현국 대표는 지난 17일 시간 외 매매로 13만주를 매도했다. 정 대표의 특수관계인 3명도 이날 47만주를 매도해 총 60만주(8.9%)를 팔았다. 회사 측은 매도 이유에 대해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함이라고 설명했지만 지난 19일 주가는 16.23% 급락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분 매각 후에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60%로 높은 만큼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며 "추가적인 지분 매각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주가 조정은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세종메디칼의 주요 제품인 '트로카'는 수술 진행시 수술기구가 환자의 체내외로 드나들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해주고, 또 다른 주요 제품 'LapBag'은 용종, 종양 등을 체외에 적출하는 기구"라며 "트로카와 LapBag은 모두 일회용 제품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실적은 매출액 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늘고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37% 늘 전망"이라며 "기존 제품들의 해외수출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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