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혁신 기반' 뿌리기술 R&D사업 예비타탕성조사 통과

머니투데이 세종=유영호 기자 2019.07.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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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총사업비 1773억원 투입… 8월12일까지 뿌리기업 실질 기술수요 조사후 과제기획

총 사업비 1773억원 규모의 주조와 금형, 용접, 열처리 등 뿌리기술 국가연구개발(R&D)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혁신기반 Next 뿌리기술개발사업’이 국가R&D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R&D 지원과제 기획을 위한 기술 수요조사를 22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뿌리기술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 공정기술로 제조업 경쟁력의 원천이자 혁신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 사업은 뿌리기술 개발로 기존 국내 뿌리기업의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 가치사슬 진입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주력산업 품질대응 뿌리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1773억원(국비 1248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올해 말 국회에서 2020년도 예산이 확정 되는대로 뿌리기업 R&D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오는 8월 12일까지 지원과제 기획을 위한 기술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수요조사는 뿌리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 기계·중장비, 전자 등 3개 분야 13개 모듈, 171개 부품과 연관된 뿌리기업의 실질적 기술 수요를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업부는 관계자는 “주력산업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좌우하는 국가 기반산업인 뿌리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해 ‘세계 4대 제조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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