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구성원들이 18일 세종시 어진동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일본정권의 경제보복에 항의하며 일본 기업 제품 불매운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9.7.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일 뉴스1에 따르면, 유니클로 한국 운영사인 에프알엘(FRL) 코리아 배우진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있다"면서 "추가로 검토해 고객에게 (사과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배 대표는 사과가 부족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오해가 있었다"며 "(당시 사과문은) 일본 본사하고 공동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은 지속되고 있다. 유니클로는 국내에서 아사히 맥주와 함께 불매운동의 표적이 됐고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FRL코리아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한 합작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