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와도… 싸이 "부산서 '흠뻑쇼' 예정대로 진행"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19.07.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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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2018 흠뻑쇼' 콘서트에서 공연하고 있다./사진= 머니투데이DB가수 싸이가 '2018 흠뻑쇼' 콘서트에서 공연하고 있다./사진= 머니투데이DB


가수 싸이가 태풍 '다나스'의 북상에도 예정대로 부산에서 공연을 열기로 했다.

싸이는 19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부산 공연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현재 예보상으로 태풍의 직접 영향권은 아니라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북상중인 태풍과 장마전선이 합쳐져 호우경보인 상태"라며 "비가 많이 올 듯 합니다. 저와 저희 스태프 전원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준비하고 여러분의 귀한 발걸음 맞이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저희가 모든 분들에게 우비를 나눠드리긴 하지만 가외로 따뜻한 옷 꼭 챙겨오세요"라고도 당부했다.



싸이는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권에 접어드는 이날과 20일 부산 사직동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흠뻑쇼'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싸이는 "작년 광주 '흠뻑쇼가 떠오른다. 그때도 태풍의 영향권이었고, 다만 아닐 수도 있기에 열심히 준비를 했다. 다행히 아무 영향 없이 공연을 아름답게 마쳤던 기억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약속대로 진행된다고 보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겠다. 참고로 지난 19년간 어떤 경우에도 관객 분들과 약속한 날짜를 변경한 경우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싸이는 부산에 이어 오는 26~27일 대구 스타디움 보조경기장, 8월3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9∼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17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2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흠뻑쇼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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