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7월19일(11:01)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파티게임즈 (250원 ▼46 -15.5%)가 상장폐지 결정 무효 확인 소송에서 패소했다. 소송의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한 삼정회계법인의 감사 오류 가능성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파티게임즈는 즉각 항소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해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 논란으로 삼정회계법인은 신뢰성을 의심 받는 가운데 건실한 재무구조를 가진 당사를 상장폐지에 이르게 한 것이 본질"이라며 "이번 판결에 대단히 유감을 표명하며 임직원과 주주들을 위해 즉각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질심사 없이 회계법인의 의견거절로 인한 형식적 상장폐지 결정으로 주주와 임직원들은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비엔엠홀딩스와 같은 우량 자회사를 편입시키며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비엔엠홀딩스는 온라인 아이템 거래 기업인 아이템베이와 아이엠아이의 지분 100%를 갖고 지배하는 회사다. 지난해 상반기 비엔엠홀딩스는 연결기준 259억원의 매출과 59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등 올해 실적도 증가될 것으로 관측했다.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구 경영진의 불법 행위와 부실 감사 등으로 인한 감사의견 거절임에도 '형식적 상장폐지' 요건으로 인해 퇴출당하는 현실이 매우 유감"이라며 "즉각 항소해 부실감사로 인한 의견거절임을 밝혀내 당당히 상장기업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엔엠홀딩스를 비롯해 전년 동기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되는 등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해 재무구조 건전화와 흑자 경영을 이뤄내고 있는 만큼 상장폐지 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