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관계사 메드팩토, 기술상장 청신호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9.07.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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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이텍스 (4,375원 ▼40 -0.91%) 관계사 메드팩토가 기술성평가를 통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진행된 기술성평가에서 메드팩토는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 등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받았다. 메드팩토는 빠른 시일 내에 상장 예비심사 준비에 착수, 연내에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목표다.

메드팩토는 2013년 설립된 항암신약 개발 기업이다. 대표 신약 '백토서팁(TEW-7197)'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 신호를 특이적으로 억제한다.



백토서팁은 폐암과 위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MSD사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더발루맙)'와 병용 투여 임상시험 제1b∙2a상을 각각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을 포함해 메드팩토는 국내외에서 모두 9건(단독 3건, 병용 6건)의 임상시험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도 종양 등 신규 적응증을 목표로 하는 신약후보물질 2종을 개발 중이며 전임상 단계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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