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 2Q 영업이익 3배 껑충…'수소연료탱크' 효과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9.07.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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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다이아 2Q 영업이익 3배 껑충…'수소연료탱크' 효과


일진그룹의 화학제품 제조사인 일진다이아 (12,540원 ▼230 -1.80%)몬드가 전분기보다 3배 증가한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진다이아몬드는 19일 매출 435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골자로 한 2분기 연결기준 잠적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에는 매출 273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올린 바 있다. 증가율은 각각 58.9%, 178.4%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77% 증가했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이번 실적 증가가 수소연료탱크를 제조하는 자회사 일진복합소재가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일진복합소재의 지분 82.8%를 보유하고 있다.



일진복합소재는 국내 유일의 타입4 수준의 수소전기 차량용 연료탱크 양산 기업이다. 2014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투싼 수소전기차에 이어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에도 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하면서 양산 노하우를 축적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의 양산형 수소전기버스에 수소 저장 시스템(모듈) 및 연료탱크를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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