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세계 최대' 50㎿급 대산 부생수소 연료전지 최초 발전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19.07.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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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개질수소 아닌 산단 내 부생수소 활용… "미래 수소산업 활성화 촉매제 될 것"

한국동서발전은 18일 세계 최대 50㎿급 대산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최초로 발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산수소연료전지 조감도./사진제공=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은 18일 세계 최대 50㎿급 대산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최초로 발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산수소연료전지 조감도./사진제공=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18일 세계 최대 50㎿급 대산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최초 발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산 수소연료전지 사업은 충남 서산 한화토탈 부지 내에서 부생수소를 활용해 발전하는 50㎿급 연료전지 사업이다. 동서발전과 한화에너지, 두산이 공동 출자해 참여하고 있다. 내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연간 발전량은 약 375GWh로 전망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 수소를 활용하고, 국산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 확대로 국내 수소 산업에 선도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며 "이번 최초 발전 개시는 미래 수소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미래 수소 에너지 사회 선도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2030 수소산업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 5조8000억원을 투입해 연료전지 설비 용량을 1GW 규모로 확충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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