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양현석 前대표 성매매알선 입건에 와이지엔터 약세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9.07.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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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43,150원 ▲350 +0.82%)가 양현석 전 대표의 성매매알선 혐의 입건 소식에 하락세다.

18일 오전 9시9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1100원(3.99%) 하락한 2만64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내사를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마담'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종사자 A씨는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2014년 양 전대표의 요구로 유흥업소 여성 10명을 유럽 원정 접대 자리에 동원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양 전 대표 최측근이 출장비 명목으로 유로화 2억원 상당을 건넸으며, 양 전대표가 이중 1억원을 A씨에게 줬다는 취지로 진술하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언론을 통해 양 전대표가 2014년 7월 서울 한 고급 식당을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와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2), 양 전대표를 차례로 불러 조사했지만 모두 성접대가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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