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우리 경제 매우 힘든 상황 직면,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야"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9.07.17 17:00
글자크기

전경련 제주포럼 개회사서 밝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17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2019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경련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17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2019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경련


"지금 우리 경제는 매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위기가 아닌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사진)은 17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2019 전경련 최고경영자(CEO) 하계포럼'에 참석,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진보와 글로벌 무한경쟁도 주요산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새로운 경영 돌파구도 찾고 우리 기업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사를 맡은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지금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가치사슬의 고부가가치 부문으로 나아가기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경제 위상과 산업생태계의 진화에 걸맞은 법·제도적 환경을 시급히 만들어 나가기 위해 소모적인 갈등을 멈추고 다양한 사회 주체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제안했다.

올해 전경련 포럼엔 신학철 LG화학 (440,000원 ▼4,000 -0.90%) 부회장를 비롯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박용준 삼진인터내셔널 대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정 서울대총장, 김훈 소설가, 반기성 기상전문가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