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향한 강경 발언에 한국 증시 하락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9.07.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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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코스피 지수 18.95포인트(0.91%) 하락한 2072.92로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을 향한 강경한 발언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내려앉았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8.95포인트(0.91%) 하락한 2072.92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8.14포인트(1.21%) 떨어진 666.2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8억원 60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86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809계약을 순매도했다.

기계, 운수창고, 운수장비, 증권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특히 건설업종이 2%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 (82,300원 ▲1,500 +1.86%)SK하이닉스 (182,100원 ▲3,900 +2.19%)는 모두 1%대 하락 마감했다. LG생활건강 (380,000원 ▼6,500 -1.68%), 삼성바이오로직스 (837,000원 ▲4,000 +0.48%)는 2% 넘는 낙폭을 보였다. 현대차 (233,500원 ▼3,500 -1.48%)현대모비스 (255,500원 ▼6,000 -2.29%)는 하락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238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781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26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4억원, 7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기술성장기업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비금속, 금속, 오락문화 등은 2% 넘는 하락폭을 보였다.

하락장에서도 시총 상위주는 대체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신라젠 (5,080원 ▼70 -1.36%)이 2% 넘게 상승했고 헬릭스미스 (4,445원 ▼240 -5.12%)도 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23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998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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