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헤일로탑크리머리가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한국 시장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정혜윤 기자.
2011년 아이스크림 매니아였던 변호사 저스틴 울버틴(39)은 고민했다. 그는 걱정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싶었다. 20달러짜리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구입한 그는 주방에서 헤일로탑크리머리의 첫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를 사용하고, 계란 흰자를 활용해 칼로리를 낮췄다.
재키 알바레즈(Jackie Alvarez) (좌), 앤 반 고프(Anne Van Gorp) (우) 헤일로탑 인터내셔널 PR 어소시에이트 매니저/사진제공=헤일로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아이스크림 소매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 9618억원에서 지난해 1조 6291억원으로 2년새 17% 줄었다. 저출산 영향에 따라 주 소비층인 어린이 인구가 감소하고 카페 프랜차이즈 등 아이스크림 대체제를 소비하면서다. 하지만 이마트 피코크 욜로우, 신세계푸드 쓰리트윈즈 슬림 트윈 등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은 연평균 10%씩 홀로 성장 중이다. 여기에 헤일로탑도 뛰어들었다.
앤 반 고프 헤일로탑 인터내셔널 PR 어소시에이트 매니저는 "헤일로탑 아이스크림은 1/2컵 기준 70kcal로 하겐다즈(250kcal), 나뚜루(210kcal), 빙그레 투게더(100kcal)보다 칼로리와 지방은 낮추고 단백질 함량은 높였다"고 설명했다.
헤일로탑은 18일부터 27일까지 이태원 글래머러스 펭귄 디저트 카페에서 헤일로탑 파인트 한 통을 무료로 제공하는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헤일로탑 가격은 파인트당 1만 800원에서 1만 13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