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역대 최대 실적 전망-KB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7.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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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7일 파트론 (7,880원 ▲70 +0.90%)에 대해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파트론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4550원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9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트론은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의 전면 카메라와 중저가 모델의 후면 카메라를 공급하고 있는데, 갤럭시S10 관련 실적 반영과 후면 카메라 탑재량이 늘어난 중저가 모델 출하량 증가로 관련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지문인식 모듈 매출액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파트론의 올해 매출액은 1조2700억원, 영업이익은 114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0%, 27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멀티 카메라 트렌드에 따른 카메라 탑재량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저가 모델 중심으로 지문인식 모듈 매출 확대가 예상되며 공정 자동화 및 효율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파트론 주가가 스마트폰 카메라 탑재량 증가 추세와 삼성전자의 화웨이 제재 반사이익 기대감 등으로 연초대비 123%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이 2분기대비 역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실적 개선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9.1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매수 관점 접근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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