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9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트론은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의 전면 카메라와 중저가 모델의 후면 카메라를 공급하고 있는데, 갤럭시S10 관련 실적 반영과 후면 카메라 탑재량이 늘어난 중저가 모델 출하량 증가로 관련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지문인식 모듈 매출액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파트론 주가가 스마트폰 카메라 탑재량 증가 추세와 삼성전자의 화웨이 제재 반사이익 기대감 등으로 연초대비 123%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이 2분기대비 역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실적 개선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9.1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매수 관점 접근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