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디시 다이내믹'이 대세...볼보, '신형 S60'으로 상승세 지속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9.07.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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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시장 진출이래 최고 실적...볼보차 라인업 주축 '60 클러스터' 완성

볼보 신형 S60 /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 신형 S60 /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올해는 '스웨디시 다이내믹'이 대세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올 들어 정체기에 빠진 가운데, 스웨덴 브랜드 볼보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주목된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의 올 상반기 국내 판매 대수는 총 522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4.8% 뛰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총 932대의 판매량을 기록, 국내 시장 진출이래 최대 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추이에 있어서도 볼보는 2014년 이후 6년 연속 2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추세라면 올해 판매 목표인 1만 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 3월 출시한 신차 크로스컨트리(V60)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 하반기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뜨거운 프리미엄 D 세그먼트 세단 시장에서 볼보만의 '스웨디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각인시켜줄 신형 S60를 출시할 계획이다.



베스트셀링 SUV인 XC60, 크로스컨트리(V60)와 함께 '볼보 60 클러스터' 모델 라인업을 완성, 수입차 핵심 고객층인 30~40대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에는 최고 출력 254마력, 최대 토크 35.7kgm의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차저 T5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8년 만에 3세대로 완전 변경된 신형 S60은 플래그십 90클러스터와 동일한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약 11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 세운 미국 찰스턴 공장에서 생산된다. 신형 S60의 국내 출시는 다음달 말 예정돼 있으며, 고객 인도는 오는 9월부터다.
볼보 신형 S60 /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 신형 S60 /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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