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인으로 JW홀딩스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 대상 개별 진입 절차를 거쳐 연내 최종 특허 취득을 마칠 계획이다.
그동안 췌장암 말기 환자에게서 반응하는 암 특이적 항원 'CA19-9'를 검사하는 방법은 있었지만 초기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CFB(보체인자B)'로 췌장암을 진단하는 것은 처음이다.
회사는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이 기술을 활용한 다중바이오마커 측정 키트와 진단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올 하반기 시제품 성능 평가 임상 진행 후 탐색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췌장암 조기 진단 기술 특허 출원 국가를 확대해 체외진단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체외진단 인프라를 구축해 진단 분야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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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약 1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질병이다. 국내에서만 매년 약 6600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췌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렵다.
시장조사업체인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췌장암 치료 및 진단 관련 시장은 2015년 17억3000만달러(약 2조원)에서 연평균 13% 성장해 2020년 31억8700만달러(약 3조7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