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강경준 부부 "둘째 태명은 '아리', 성별은…"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2019.07.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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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한강 가서 태명 고민, '아리수'를 보고 지었다"

장신영(왼쪽)·강경준 부부./사진=강경준 인스타그램장신영(왼쪽)·강경준 부부./사진=강경준 인스타그램


장신영·강경준 부부가 임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강경준은 "(가족이) 한 명 더 늘었다. 임신 7개월 차"라고 말했다.

이들은 둘째의 태명과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경준은 "아내가 태명을 지어달라고 해서 한강 가서 고민했는데 아리수가 있었다. 아리수가 한강을 뜻하고, '아리'가 크다는 뜻도 있더라"며 "신영이나 정안(첫째)이가 소심한 경향이 있어서 (둘째는) 크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리로 지었다"고 밝혔다.



또한 강경준은 초음파 사진을 통해 둘째의 성별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다리 사이에 희미한 것이 보이더라"고 말하며 아들임을 넌지시 알렸다. 그러면서도 "혹시 모른다. 내가 잘못 본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강경준과 첫째 정안군이 장신영을 위한 이벤트를 하는 모습도 담겼다. 강경준은 "아리 탄생 100일 전, 엄마를 위한 작은 이벤트를 하자"며 케이크에 100일 촛불을 붙여 선사했다. 이에 감동한 장신영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장신영과 강경준은 2013년 드라마 '가시꽃'으로 만나 5년 열애 후 지난해 5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안군은 장신영과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다. 이들은 '동상이몽2'를 통해 진짜 가족이 되는 모습을 그려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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